상효원수목원에 다녀왔습니다.
25년동안 열심히 만들어진 수목원 입니다.
입장료는 어른 9천원 어린이 6천원으로 수목원 치곤 가격이 있습니다.
하지만 들어가보니 규모가 매우 커서 비싼 이유가 나름 있구나 생각을 했습니다.
아직 유명하지 않어서 사람들이 별로 없이 한적한것도 좋았습니다.
전 옆에 캠핑장을 이용해서 50% 할인과 도민할인을 중복으로 받어서 저렴하게 관람을 했습니다.
수목원 입구 입니다.
안쪽에 들어가면 우측에 매표소가 있고 그 옆으로 입장을 하면 됩니다.
들어가면서 챙긴 가이드 북입니다.
외부에서 보기에는 매우 작어 보이지만 가이북만 보셔도 규모가 있는걸 아실 수 있습니다.
갈색 부분은 흙길로 정원을 돌러 볼 수 있는 길입니다.
사진처럼 사람이 없어서 애들 마음대로 뛰어 다니면서 놀기 좋죠.
중간 중간 돌다리와 나무 다리들이 있는데 신경써서 만들어진게 보입니다.
지나다 보면 저렇게 조형물도 설치를 해두고 나무 하나 하나 관리를 받고 있는걸 볼 수 있습니다.
중간 중간 돌탑도 보이는데 명장 자리일까요?
소원을 빌기 위해서 저희 가족도 하나 올렸습니다. ㅎㅎ
제주도에 가을 느끼기 힘든데 그나마 가을 분위기가 나고 좋습니다.
산쪽에 있는 수목원이라 다른 공원처럼 평지를 다니는게 아니라 뒤에 약속터 올라가듯 등산좀 해야 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나무 길입니다.
큰 나무가 쓰러진거 같은데 뿌리가 아직 붙어 있는 부분이 있는지 옆으로 잘 자라고 있더군요.
사진으로 작어 보이는데 실제로 가서 보면 매우 큰 나무라 놀랍니다.
몇 없는 포토존중 하나입니다.
다른곳들은 여러 포토존이 있는데 없는게 더 나아 보이더군요. ^^
이곳은 넓은 잔디에 큰 나무가 자리잡고 있는 공원입니다.
우측 사람들 크기를 보시면 대충 보이시죠?
이렇게 큰곳인줄 알었으면 저희 가족도 도시락좀 가져와서 먹고 노는건데 잠깐 구경하려 들어간거라;;
꽃도 많이 심어져 있습니다.
몇몇 꽃들은 시들어 죽어있긴 하지만 제주에서 평소 못보던 꽃들이 많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작은 연못도 있고요. 우측 붉은색은 하트 포토존입니다. ㅎㅎ
옆에서 찍었더니 안보이네요;;;
수목원 구경하고 나와서 내부 식당에서 식사를 해결했습니다.
멍게 비빔밥입니다.
초장은 안주나 했는데 그냥 멍게 향과 맛을 느끼라고 없다는군요.
열심히 비벼서 먹었지만 초딩 입맛인지 그냥 그랬어요.
불고기 비빔밥인데 여긴 또 초장을 주더군요. ㅎㅎㅎ
처음에 잘못 조리되서 나온건가 했습니다.
아들놈 먹는 돈가스 입니다.
소스는 평범한 캐찹 베이스로 만든 소스에요.
맛은 그냥 그냥 평범했습니다.
후식으로 양갱이 나옵니다.
마트에서 파는 양갱보단 고급지긴 했습니다.
각 메뉴가 1만원이 넘는걸 생각하면 맛이 그정도는 아니였습니다.
후식 양갱이 나오니 그냥 7천원 정도?
(초딩입맛 기준입니다.)